어제 오후 2시반부터 밤 10시반까지 8시간동안을 자전거를 탔더니 아침에 일어나질 못하겠더군요. 온몸이 쑤시고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안쪽이 끊어질 듯 합니다.크어억

"무슨 자전거를 그렇게 무식하게 타냐? 밥이나 먹어" 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부엌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다리찜과 백설군만두로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좀 해야겠네요.

코다리찜이야 뭐 사랑이죠. 매콤하면서 달달한 양념이 잘 베어진 코다리의 쫄깃하고 꼬돌한 속살은 언제 먹어도 폭풍흡입을 부르는 마성의 맛이네요.

그러고보니 원래 만두를 너무 좋아해서 몇년 전까지는 엄청 먹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집에서 음식 자체를 잘 먹지 않아서인지, 정말 오랫만에 먹게된 군만두네요.

그사이 CJ 백설군만두가 포장이 조금 바뀐듯 합니다.

만두 속은 더 많아지고 피가 바삭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맛일지 한번 먹어볼까요?

뭐 조금 탄 부분도 있는 듯 하지만, 전 원래 타서 바삭한 걸 좋아하기에 맛있게 먹겠습니다!!


흐음.... 글쎄요.

얼핏 사진만 봐도 만두껍질에 기름기가 없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예전에 먹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만두피가 윤기가 좔좔 흘렀던 것과는 대조적이네요.

만두 속은 양도 적당하고 맛이 있긴 하지만, 만두피가 바삭하다기보다는 좀 퍽퍽하달까요?

제가 원하는 맛은 바삭하면서도 윤기가 나면서 살짝 찰기가 있는.. 그런 기름기 있는 만두를 원했는데...

맛이 없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제 입맛에는 좀 맛있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랄까요?

오히려 과거에 먹던 만두들이 더 취향에 맞는 듯 하네요.

어째튼 뭐 그래도 워낙 그 자체로 평타는 치는 제품이기 때문에, 먹을만은 합니다만.........

다음부터는 다른 제품으로 구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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