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줄곧 애완동물과 함께 해왔고, 애완동물들은 언제나 인간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어디든 주인을 살리거나, 기다리거나, 은혜를 갚은 동물들의 사례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뭐 그런 사례들을 찾아볼 필요도 없이 어릴적, 혹은 현재까지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들이 얼마나 우리를 잘 따르고 가족처럼 여기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또 한번 이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린 자녀의 아버지인 -켈리 케닝거우 프레잇노-씨는 1년 전 걸어가던 중 어디선가 들리는 고양이 소리에 무심코 주위를 살폈다고 합니다. 

그 고양이는 어느 묘비 위에서 소리를 내고 있었고, 누군가 고양이를 버렸을 거라 생각해 동정심에 그 고양이를 데리고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처음 발견됬던 그 묘비로 되돌아갔고, 이를 이상히 여긴 프레잇노씨는 때때로 음식을 가져다주며 그 고양이를 살펴보았는데요.



가끔씩 특정한 집에서 밥을 먹기도 했으며, 그 집을 방문하지 않는 시간엔 언제나 묘비위에서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의 행동에 의문점을 가진 프레잇노씨는 곧 그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이부 쿤다리'라는 묘비명의 주인은 고양이가 밥을 먹는 그 집의 주인이었고, 현재는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었다는데요.

죽은 주인의 묘자리에서 언제나 잠을 청하는 고양이를 보며, 생전 주인할머니와 고양이가 얼마나 깊은 정을 나누고 살아갔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보살펴주고 사랑해주던 주인을 잊지않고 계속 함께 있는 고양이의 행동을 우리들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