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의 역사
세계적인 미국의 코카콜라와 함께 음료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의 음료수는 누가뭐래도 칠성사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2015년 리얼미터 코리아 탑 10 브랜드에서 아주 근소한 0.9%의 차이로 코카콜라보다 앞서기도 한 칠성 사이다의 브랜드의 힘은 대단합니다.
1950년대부터 이미 서울, 스타 사이다 등의 다른 업체들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5월에 새로 나온 칠성사이다와 관련되어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먼저 1950년 5월 출시된 지 1달이 지난 6월, -네. 맞습니다- 6월 25일날 북한의 침략으로 한반도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인해 시판된지 1달만에 가동중지를 해야됬다고 하네요.
또 한가지. 칠성사이다의 칠성은 북두칠성이라는 별자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업자인 7명의 성이 각각 다르다는 이유로 칠성이라는 이름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북두칠성의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사변이 끝나고 조금씩 대중사회가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간식류 역시 성장을 하는데요.
이 때당시만 해도 고급음료였던 칠성사이다는 제조업체가 몇번이나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칠성사이다 특유의 초록색 유리병과 7개의 칠성을 상징하는 별 무늬는 그대로라고 합니다.
2015년 5월 65주기를 맞이한 칠성사이다는 봄날의 소풍, 술자리음료, 때로는 소화제로도 쓰이며 전쟁이후 우리 한민족의 삶을 고스란히 함께 해온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60주기인 2010년 기준으로 1250억병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그 저력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칠성 사이다는 3무정책으로 건강한 음료라는 브랜드가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3無란 카페인, 인공색소, 인공향료를 의미합니다.
조부모님, 부모님 그리고 저와 제 조카, 그리고 미래의 제 자녀들까지 계속해서 우리 곁에 두고 마시게 될 칠성사이다
최근엔 각종 쇼핑몰에서 대량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다른 색소가 들어간 음료수들과는 달리 청량감과 깔끔한 목넘김이 있는 음료인 칠성사이다.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당연한 듯이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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