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페미니스트는 과연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것일까?


2000년대 들어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가치는 정말 빠르게 올라갔다는 것을 체감하고 계시나요?

아주 가부장적이고, 전형적인 남존여비사상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와 대화를 하다보면,

"와.. 여성인권이 많이 올라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물론 그때에 비해서지만요)

제가 사우디에서 보고 느꼈던 여성에 대한 무시와 차별(클릭)

정도의 차이는있지만 이것은 불과 몇십년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존재해왔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말씀, 그리고 어릴적 기억에 의하면

여성은 담배도 함부로 피우면 안됬고, 밤 늦게 술집에서 술을 먹거나, 목소리가 클 경우

'어디 여자가...' 라며 손가락질을 받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정확하겐 몰라도, 김대중 정부즈음 전까지는 분명히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내려온 남존여비 사상 그리고 여자이기에 당연히 감내해야 했던 부분들이 존재했었죠.

저는 당연히, 남자들은 벌을 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수십세기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인권은 남성보다 아래에 위치했었고, 유교문화권은 특히 예절이라는 이유로 비교적 최근까지 여성을 억압해왔기 때문이죠.


따라서, 남녀평등을 추구하는 새로운 사회의 가치에 비롯해보면,

당연히 기존의 남성들이 누리던 '잘못된' 혜택은 감소되어야 할 것이고 여성들에게 '주어야 할' 것들이 생겨나야만 할 것입니다.

페미니즘은 각종 사회 제도나 관념에서 남녀의 관계를 판단하고, 억압되있는 여권의 신장을 이룩하려는 각종 이론이나 운동따위의 것을 의미합니다.

뭐.. 여성이라는 단어의 뜻 그대로 말이죠.

위에서 언급했던 수십 세기동안 자행된 성차별에 대항하고자 여성계를 주축으로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의미하는 것이죠.

저는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

당연하게도 남성이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은 '남녀평등이 목표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은 매번 선거철에만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들의 목소리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보여지거든요.


적어도 지금 우리사회. 대한민국에서의 페미니즘은 여권상승'만'을 목적으로 두고 있기에,

그로 인해 기존에 누리던 것들을 제지받고 새로운 불편을 얻는 남성으로써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죠.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라는 경제학개념을 드는 것이 적합한 예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성은 남권을, 여성은 여권을 주장하고 그것이 건강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정부가 지원을 한다면 자연히 꽤 평등한 남녀평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곧 있을 대선. 각자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좋아하는 인물을 뽑으면 그것이 민심이 되고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페미니즘이다 뭐다 하며, 사회적 약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권리를 위한답시고

여권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짓거리만 해대며 우리 남성의 불편함만 늘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페미니스트들이 생각하는 남녀평등은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것과는 다른가 봅니다.


여성 전용 주차장보다는 초보 운전자 전용 주차장,

여성 전용 지하철칸보다는 성추행범에 대한 강한 처벌과 감시강화,

여성 고용할당제보다는 취업인들이 업무처리를 배울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이,

남녀평등이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페미니즘을 앞세워 만들어진 많은 제도와 갈수록 능력없고 못생긴 남성은 잠재적 성범죄자가 되어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서

여자들이 자신들의 권한을 늘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그것을 남녀평등이라고 포장하며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역차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 잘못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여성도 당당하게 어떠한 형태로든 국방의 의무를  지는 사회

'여직원들은 하는 것도 없고, 뽑고 싶지 않다' 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사회

소개팅 및 데이트 등 연애비용과 결혼준비 자금비용 등에서 남녀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써 합리적으로 지불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라며

남과 여 신체적 차이에서 오는 차이가 차별이 아님을 이해하는 페미니스트들이 보다 많아진다면 남성들의 지지도 높아지고 역차별 논란 역시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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