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토요일은 연뿌리봉사단의 종로구 노인의 집 정기자원봉사였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CIMB의 직원 분들께서 함께 동참해주시었는데요.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 벌써 4년이 넘게 매년 이맘때즈음이면 종로구청 자원봉사과를 통해 함께 옥인동을 방문하곤 합니다.

2017년 5월에 CIMB와 함께 했던 봉사(클릭시 해당포스트로 이동합니다)

아침일찍부터 쏘카를 빌려타고 전날 미리 준비해놓은 준비물들을 가득 채우고 옥인동 노인의 집 거실에서 할머님들과 cimb 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연뿌리봉사단

과일과 부침개 그리고 불고기까지 몸은 바쁘지만 언제나 옥인동에서의 하루는 즐겁습니다.

일찍 도착하신 CIMB 직원분들도 함께 거들면서 벌써 몇년째 함께 해오고 있기에 어색함보다는 서로 농담을 섞어가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올해까지 합쳐서 그간 3~4년동안을 매번 자녀들을 동반하시는 아버님도 대단하시지만, 한번도 빼놓지 않고 선뜻 할머니들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자녀분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후원을 해주신 금액으로 평소보다 조금 푸짐한 상차림으로 할머님들과 연뿌리 그리고 직원들 모두 맛있게 점심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건배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로구 옥인동 인근의 경치좋은 산자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덧 시간이 금새 흘러가곤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늘 종로구 노인의 집 어르신들을 찾아주시는 CIMB 직원분들께는 늘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그래도 봉사를 위해 언제나 참석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주시는 연뿌리봉사단 분들과 그런 봉사단을 기다려주시고 함께 즐겁게 맞이해 주시는 어르신들까지 모두다 감사하고 그만큼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봉사라는 것이 쉽게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또 그렇게 어려운 것만도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작은 마음은 개개인의 삶의 여유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며 가진 것의 유무와는 별개로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라고 믿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 몇일 전부터 고생하시면서도 웃으며 봉사날을 기다리시는 어머니와 연뿌리 회원분들. 그리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시는 종로구청과 CIMB를 포함한 많은 봉사자들께 큰 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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