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은 제 12회 종로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종로구와 종로구 자원봉사단체장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일년간 불철주야로 봉사의 뜻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일년에 한번 있는 행사에 연뿌리봉사단 역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에서 크고 작은 마음을 모아 누군가를 돕고 함께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계속되는 경기난에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조금씩 봉사에 대한 참여가 낮아지고 있는 요즈음, 그 마음을 가리지 않고 더 못사는, 더 안타까운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는 것이야 말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공덕이 아닌가 합니다.
연뿌리봉사단을 운영하시는 어머니를 보아오면서 정말 봉사의 뜻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과거 사회복지사 공부를 할 때 애초 봉사, 복지라는 것 자체가 영국의 귀족층들이 노동자계층에 대한 복지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자신들의 포지션에 대한 만족감이나 명성상승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자원봉사를 실천하시는 주위의 많은 분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해주는 모습이죠.
하나의 일이나,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행동으로서가 아닌, 제가 블로그를 하듯, 제 친구가 주말아침 조기축구회를 나가듯이
봉사 자체가 하나의 취미로써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는 분들이기에 많은 자원봉사단체의 사진들에 찍힌 봉사자들의 미소는 하나같이 정말 즐거워보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18년에도 역시 연뿌리봉사단의 즐겁고 보람있는 일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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