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도 무더위를 잊어버릴 수 밖에 없는 좀비들의 습격은 계속됩니다.

이번주 토요일인 6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좀비런 야전병원은 최근 영화부산행의 대박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핫한 리얼 좀비게임으로 매년 수도권지역에서 개최되는 행사인데요.

작년 여름에도 핫하다고 하여 여기저기에서 입소문이 났던 것이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퀄리티를 높인 행사가 마련되어있다고 하네요.


스토리는 어느 좀비영화와 비슷합니다.

 인천지역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불사에 관한 욕심이 만들어낸 새로운 바이러스균이 탄생되고 이 것이 유출되어 일반 시민들에게 퍼지게 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되죠.

결국 인천문학경기장에 감염자들을 모아서 치료를 하기위해 피해자들을 모아놓지만 임시로 세워진 야전병원은 통제할 수 없는 위험한 곳이 되어버렸다는 스토리입니다.


그러고보니 언제부턴가 좀비란 존재의 탄생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뀐듯 합니다.

어릴적에는 (중국의 강시와 비슷한) 죽은 시체들을 악마 혹은 고대 주술의 힘으로 부활시킨 존재였었던 것이 헐리웃 영화에서 조금씩 그 개념이 바뀌면서 정부당국의 욕심 덕분에 바이러스가 퍼져 생긴 인재의 피해자로 변했는데요.

어쩌면, 실제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 공감이가는 소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벌써부터 습도와 높은 기온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요즈음. 낮부터 밤새이어지는 행사로 열심히 도망치기 위해 뛰어다니면서 땀도 한번 쫙~ 빼고 재밌는 경험도 할 수 있는 토요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각종 굿즈나 음식들도 판매하고, 클럽파티등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니 올 여름도 좀비런과 함께 신나게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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