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 웃어야 할 지. 걱정해야 할 지 모를 일이 생겼습니다.

만약 당신이 무언가에 의해 피를 흘리는 중상을 입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119 응급차량을 우선 부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는 괴짜가 한 명 나타났네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래퍼 타리크 로얄이 바로 그 주인공 입니다.

친구들과 주유소 인근에 '우연히' 있던 래퍼 타리크 로얄은

인근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 튀어나온 탄피가 머리에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것은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힙합의 신이 도왔던 것일까요?

사망을 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급박한 상황을 맞이한 그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힙합의 신에게 감사함을 표하듯 래퍼로써의 스웨그(Swag)를 뽐내며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탄피가 머리에 박혀 피가 철철 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말이죠.


그는 응급처치를 하기전에 앞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나도 이제 진정한 래퍼가 되었다!!!'(I guess I'm really a rap nigga now i got a shot)

이라며 자랑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래퍼로써 자랑스러워(?)할 만한 멋진 경험에 대해

"다른 날을 볼 수 있고, 그 날의 사건에 대해 랩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축복이다"

라고 말하는 그가 힙합의 신의 도움으로 래퍼로써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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