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세종대왕보다 유재석? 충격적인 위인전 판매량 순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얼핏 생각하면 그 동안 늘 그래왔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인이신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등을 떠올리실 텐데요.

최근 조사된 교모문고 아동 위인전 판매순위 결과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순신과 세종대왕 등의 인류애를 지닌 역사적인 위인들보다는 TV 방송매체를 통해 노출되며 노력과 성실함으로 크게 사랑을 받는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로 밝혀졌는데요.

1위는 유재석, 2위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그리고 3위에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4위에 김연아 등 각 분야에서 성공과 함께 존경받는 사람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교육적인 측면에서 부모가 선택한 과거의 인물들(위인들)을 읽고 자란 시대에서

자녀 본인이 스스로 읽고싶은 책을 고르는 교육방식으로 바뀌어가면서 TV와 인터넷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보아온 현재의 사람들을 고르는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었는데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찬반논란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출판업계 역시 가면 갈수록 과거의 인물들보다 현재,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의 유명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 것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역사적 평가

일각에서는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자칫하면 왜곡된 정보로 남아있다거나, 해당인물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언제 바뀌어 질 지 모르기 때문에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요.

과거 황우석 교수의 경우 국민적 영웅에서 한 순간에 추락하였고,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리오넬 메시는 현재 탈세에 관하여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등

완벽하게 생이 끝나지 않았기에 언제 어떻게 바뀌고, 다르게 보여질지 모르는 인물들이 아닌 적어도 10년~20년 뒤에도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을 다루어야 된다는 게 그들의 주장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영웅들

반발하는 일부의 주장과는 별개로, 유재석, 우사인볼트, 박지성 등 사실 위인이라고 평하기에는 논란거리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은 호응을 얻고 있기에, 출판사에서는 '인물이야기' 라는 식으로 해당 인물에 대한 서적이 출판되고 있는데요.

특히 지금 이 시대에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성공해온 인물들을 보며, 아이들이 자신의 롤모델과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진로탐색이라는 측면에서 이미 수십, 수백년전의 위인들의 교훈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공감할 수 있고, 아이의 장래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를 수 있어야..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과거의 위인들에게서 배울 점과 현재의 각 분야의 리더들에게서 배울 점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동시대 분야별 리더들에게선 자기계발에 관한 부분을 배울 수 있다면

과거의 위인들에게서는 '선'으로 대표할 수 있는 대의, 정의, 인류애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보기에

지금 미디어의 영향으로 인하여 너무 현대의 인기있는 인물들만 인기를 쓰는 분위기는 조금 중심을 잡아야 하지 않나 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