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2번의 폭행사건 개그맨 신종령의 짧은 반성시간

2009년 데뷔하여 현재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신종령씨의 시간은 남들과 조금 달랐던 것일까요?

지난 9월 1일 그는 모 클럽에서 한 남성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을 일으켜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특히 이 때 철제 의자를 휘둘러 상대방을 위협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을 화살을 받았었죠.

해당 사건에 대해 신종령씨는 자신의 sns에 사죄의 글을 남겼습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어떠한 상황이었건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건 잘못된 것인데,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피해자분들을 찾아뵙고 용서를 뵙겠습니다. 저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닙니다" 라는 반성의 내용이었죠.

이어 본격연애 한밤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고개를 숙이며 피해자와 지인들, 그리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주위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통해 정말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그런데!

해당 방송이 나간 9월 5일 오전 2시경, 즉, 그가 폭행을 한 지 4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각

신종령씨는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또한번 시민과의 시비 끝에 폭행을 가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었는데요.

상대방에게 전치6주 뇌출혈을 일으킨 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방송에 나오는 공인인 그가 두 번의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 시간은 고작 4일

본격연애 한밤이 방송된 시간은 9월 5일 오후 9시경이니 시정자의 입장에서는 신종령씨의 첫번째 사건에 대한 사죄장면을 보기도 전에 그는 또 한번의 폭행사건을 일으킨 꼴입니다.

물론, 폭행사건이란 것이 언제나 양쪽의 입장을 들어보아야 하는 문제이기에 무턱대고 그에게만 비난을 할 일은 아니겠지만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그것도 심지어 사과방송이 채 나오기도 전에, 또 한번 똑같은 폭력을 휘두른 것에 대해 시청자들이 어떻게 그가 진심이라고 하는 사죄의 눈물을 받아들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