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연인 사이더라도 여성으로써 남자친구가 직접적으로 결혼과 미래를 언급하기 전까지는 '진심'을 알 수 없어 불안할 수 있습니다.

'만난 지 3년이 지났지만, 진심으로 나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을까?'

'나를 가벼운 연애상대로만 고려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은 주변의 여자친구들이 한명씩 가정을 꾸려갈수록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죠.

자..

남자친구가 당신을 '결혼상대'로 생각하기 시작할 때즈음부터 취하는 사소한 행동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족관계 등을 물어온다

'형제끼리 사이는 어때?' '아버지는 어떤 분이야?' 등 자주 우리 가족에 대해 물어오는 경우, 적어도 이 남성은 여성을 미래의 배우자로써 생각해보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좋습니다.

젊은 여성에게는 자신과 가족을 떠보는 것이 아닐까? 오해를 할 수도 있는 부분도 분명 존재하지만, 분명한 것은 남자는 가볍게 만나는 여자의 가족관계나 집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녀의 가족들이 어떠한 사람들인지를 알아가는 것이야 말로 남자들에게 결혼 준비 작업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죠.

  요리의 맛에 대해 세세하게 평가한다

'카레가 조금 싱거워', '난 계란말이를 짜게 먹는 것을 좋아해' 등 요리의 양념을 지적한다는 것은 진지한 만남을 고려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요리의 맛과 비주얼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귀찮고 남자답지 않은 행동따위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뭐 말그대로 맛이 조금 있건 없건 어차피 먹으면 소화되는 음식이니까 말이죠.


그러나 결혼을 의식하고 있는 경우는 조금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남자끼리의 농담중에서 '음식을 잘하는 와이프가 최고다' 라는 말이 있듯 가까운 미래에 하루 세끼를 먹을 음식들에 대한 입맛을 맞춰가는 중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여자입장에서 음식에 대해 사사껀껀 잔소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혼에 대해 진전이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이시길!

  지인들에게 소개시켜주는 빈도가 증가한다.

'내 여자친구야.' 평소와 다르게 점점 자신의 주변의 지인들에게 여자친구와 동반하는 횟수가 증가한다면 적어도 결혼할지도 모르는 여자정도의 진중함은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자끼리의 모임에서 '소개했다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란 평생 놀림거리가 되곤 하죠.

(실제로 저를 포함한 제 친구들은 아직도 서로의 옛 여자친구들을 이야기하며 낄낄거리곤 합니다. 결혼을 한 경우에도 말이죠)

즉, 다시말해 친구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한다는 것은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 혹은 '영구적인 관계를 가져가고 싶은' 상대방이라는 것을 의미하죠.

주변의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그녀의 평가를 바라고, 또 결혼문제 등 당사자들끼리 조심스러운 주제들을 친구들보고 밀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만날 때에는 평소보다 더 웃는 얼굴로 있는지 유의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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