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마시자!


술 좀 드신다는 분들

좋은 지인들과 즐겁게, 오랫동안 마시다보면

'오늘 죽을 때까지 한 번 마셔보자!! 집에 다 못가는거야!!'

라는 멘트 한 번씩은 해보셨을 겁니다.

지난 3월 29일.

강원도에서 정말 죽을 때까지 소주를 마신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몇일 전 함께 떠난 강원도 정선행 여행.

A씨와 B씨는 서로 알콜치료센터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시골의 한 여관에 자리잡은 둘은 

'죽을 때까지 마셔보자' 며 근 10일동안 내리 소주를 마셨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이 마신 소주는 62병으로,

10일동안 각 3병이상을 마신 셈입니다.


술을 즐겨먹는 저도 주량이 2병정도로 한 번 마시면 다음날은 하루종일 속이 쓰릴 정돈데,

매일 저정도로 마셨다고 생각하니, 정말 끔찍합니다.

열흘간의 소주와 함께 한 여행

한 명은 심각한 장기손상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었고, 다른 한 명은 참고인 조사 후 가족에 의하여 다시 입원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어이없는 사건이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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