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프리미어리그에 겨울 휴식기가 생길까?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럽축구 중에서도 가장 큰 리그규모와 경제, 파급력 등을 지닌 리그가 영국 프리미어리그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많은 돈과 화제성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는 오랜 비난도 함께 감수해야만 했죠.

바로 타 리그보다 월등히 많은 경기수와 박싱데이로 대표되는 타이트한 일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잉글랜드는 1996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준결승을 통과하지 못한 채 늘, 상대적으로 형편없는 성적으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고 

이는 세계최고의 리그이자 축구종주국으로써의 명성이 라이벌 스페인, 독일 등보다 낮게 평가되는 주 원인이었습니다.


어느 리그, 클럽, 그리고 선수와 코치까지 누구나 사람은 컨디션의 좋고 나쁨이 있고 그 근간은 체력입니다.

많은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은 프리미어 선수들은 리그의 강렬함과 터프함에 시달리면서도 겨울 휴식기가 없이 거친 그라운드를 1년내내 질주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2년 약 3년사이에 어쩌면 영국축구리그 역시 겨울 휴식을 추가할 권리가 생길지 모른다는 소식에 축구계는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전후로 시작되는 박싱데이,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뛰어야만 하는 선수들에 대한 보호와 국제대회에서의 호성적을 이유로 말이죠.

실제 이동국선수의 미들스보로시절 감독이기도 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Gareth Southgate) 감독은 

"겨울 휴식은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하지만 이미 내가 선수로 뛰던 96~98년 사이에도 이 토론이 있었고,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프리미어리그는 2022년에 열리는 카타르월드컵때 겨울 휴식기를 하여야만 합니다.

어쩌면 사상최초로 겨울에 월드컵을 열수도 있다는 FIFA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것은 월드컵 전후의 시즌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것이며, 앞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그리고 EPL 소속으로 유럽대항전에 참여할 상위권 클럽들에게도 큰 변화를 야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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