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우디생활 도중 비자트립때문에 잠시 들렀던 두바이는 말그대로 미래도시이자 '꼭 이런 곳에서 살아야겠다' 라고 결심할 수 밖에 없는 정말 멋진 곳이었죠.

인터넷에서도 기름국이자 거지도 100만원씩 받는다는 부유국의 거대 도시인 두바이는 매년 연례행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두바이 페스티벌 & 리테일"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청에서 주최하는 이 거대한 쇼핑페스티벌은 올해로 벌써 23번째 열리는 '알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행사입니다.

많은 쇼핑몰에서는 일제히 전세계 유명한 브랜드들이 큰 폭으로 세일을 시작하고 자체적인 프로모션으로 순금, 차, 현금 등의 선물을 제공하기도 하며 각종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불꽃놀이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존재하며 테마별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해놓기도 합니다.

그럼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부터 2018년 1월 17일까지 약 3주 가량의 쇼핑 페스티벌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 12월 26일 12:00 ~ 24:00 메가 세일

처음 행사가 시작되는 26일 오후부터 12시간동안 두바이의 대표적인 몰(에미레이트, 미르디프 시티, 데이라 시티 등)에서는 최대 90%라는 믿을 수 없는 세일을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300디르함(한화 9만원가량)을 쇼핑할 경우 5만 디르함에 달하는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고 합니다.


▽ 서프라이즈 금요일

매년 연례행사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은 FOMO(Fear of missing out)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반드시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라는 뜻으로 최고급 패션 브랜드부터 뷰티제품들까지 포함하여 일주일에 단 하루, 금요일에만 제공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쇼핑객들의 눈과 지갑을 즐겁게 해줄 계획입니다.

▽ 마지막 세일

페스티벌이 마무리 되어질 때즈음인 2018년 1월 25일~27일은 파이널 세일행사가 열립니다.

끝 마무리를 더욱 잘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일까요? 혹시나 미처 쇼핑을 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하여 최고의 할인을 제공하여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 즐길거리

이번 행사에는 총 33Kg이라는 엄청난 가격의 금이 사은품으로 협찬됩니다.  전체 기간 동안 보석류를 구입한 손님들에게는 응모권을 제공하며 상품으로 제공되죠.

또한 불꽃놀이와 뮤지컬, 댄스쇼 그리고 골목 거리거리마다 멋진 음악축제가 벌어질 것이고 '마켓 아웃사이드 더 박스'는 중동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라이브밴드, 디제잉 파티, 요가클래스 등 두바이 전체가 한달동안 프로모션을 하는 거대한 백화점이 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행 겸 쇼핑을 즐기러 두바이를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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