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라유의 배신, 치매를 유발한다고?

'건강에 좋은 기름'으로 최근 식용유 대신 사용되고 있는 카놀라유가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주부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템플 대학교 치매센터연구진은 카놀라유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플라크'라는 성분은 더욱 증대시키는 반면 뉴런을 보호하는 베타 아밀로이드는 되려 줄인다고 밝혔는데요.

실험은 뇌손상으로 치매를 겪고 있는 쥐들을 두 집단으로 구분한 뒤 한 무리에는 일반음식을, 다른 한 무리에는 매일 2숟가락의 카놀라유를 먹였다고 합니다.

1년동안 진행된 이 실험결과에 따르면 매일 2숟가락씩 카놀라유를 섭취한 쥐들은 몸무게가 평균 18%정도로 크게 불었으며, 미로를 빠져나오는 능력이 크게 낮아져 기억 손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연구소의 도메니코 프라티코 교수는 연구결과를 두고 '무조건 식물성이라고 해서 건강에 다 좋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카놀라유를 오랫동안 먹는 것은 적어도 우리 두뇌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 입증된다.' 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