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지금 해외에서 한반도를 지켜보는 시선은 '전쟁위기' 일 것입니다.
일부사람들은 지금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더 강화하고 전술핵을 배치하고 미사일을 추가구입하는 것이야 말로 전쟁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그러한 주장은 평화주의를 지칭하는 이상론자들의 망상이라고 보는 견해가 더 많죠.
지금 시대의 전쟁, 즉 현대전은 과거와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총, 칼을 사용하여 군사의 수가 중요하게 여겨졌던 것과는 달리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미군 1명은 다른 나라의 한개 소대보다도 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기도 하죠.
여기에 각종 최신무기들을 활용하여 저 멀리서 버튼 하나만 눌러도 한 지역을 초토화 시킬 수도 있는게 현대전입니다.
한 미군이 네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은 전쟁의 의미를 잘 표현해줍니다.
전쟁은 격투스포츠처럼 서로 체급을 나누고, 공정한 룰로 순위를 매기는 것 따위와는 다릅니다.
각 국가나 집단별로 사람을 죽이는 살상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군대라는 집단을 육성시켜 이를 직접 행하는 것
즉, 죽고 죽이고 뺏고 빼앗기는 지옥과도 같은 환경을 의미하죠.
적이 소총을 들고 나오면, 탱크와 미사일을 쏴서 죽이고, 기관총으로 무장한 적에게 비행기로 폭탄을 떨어트리는 것이 바로 전쟁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고 아군에게 최소한의 피해를, 그리고 적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주는 것만이 절대적인 목적이 되는 환경말이죠
일부에서 주장하듯 무력으로 유지하는 평화가 진정한 평화라고 할 수 있겠느냐? 라는 질문에 '맞다'라고 정확히 대답할 수 없는 아이러니함속에서도
인류는 정의나, 인정, 양보와 협동 따위의 것보다는 무력과 협박, 갈등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이를 인간과 권력의 본성이라고 보기는 힘들겠으나 통치를 하고 국력을 키우고, 국가간 이해가 충돌되는 상황에서 전쟁은 불가피한 최악의 선택지임이 분명하고, 또 현실적으로 전혀 가능성없는 것도 아닙니다.
평화적 통일을 위한 국방력 강화라는 말이 누군가에겐 모순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현실을 볼 줄 모르고 꿈에 갇혀사는 이상주의자라고 부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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