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들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바로 이 순간에도 말이죠.

당신이 눈을 감고,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는 정도의 짧은 1초라는 시간동안에도 거대한 변화는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작용들 중에서 단 1초동안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93ml의 산소를 들이마신다

인간은 하루에 약 8000리터의 공기를 들어마십니다.

이를 1분단위로 환산하면 5.6L, 다시말해 1초동안 약 93ml의 공기를 호흡하는 셈이죠.

공기는 78%의 질소와 21%의 산소, 그리고 이산화탄소와 헬륨이 나머지 1%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번 숨을 쉴 때 마음 깊이 생명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60ml의 혈액이 온몸을 순환한다.

일반적으로 신체가 편안한 상태로 유지될 때 심장은 1초동안 한 번 뛰면서(정확히는 60~100회) 60ml의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냅니다.

참고로 생쥐는 1초에 10번, 코끼리는 3초마다 1번, 고래는 9초에 1번 심장이 뛴다고 하네요.

심장의 박동수에는 한계가 존재하며, 이러한 각 개체에 수명이 있는 것은 종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콧속의 물결털이 4번 진동한다.

비강, 즉 코 속의 점막을 뒤덮는 가느다란 물결털(섬모)는 초당 네번, 분당 약 250번 가량 진동을 하며 점막 액에 붙은 먼지 혹은 세균을 마치 컨베이어벨트처럼 순차적으로 코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코감기에 걸려 코가 막히면 목이 마르고 염증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이 물결털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소장에서 170만개의 세포가 생성된다.

약 60조 정도로 구성된 우리 인간의 몸은 각 세포에 따라 수명이나 쓰임새가 다 다르지만 음식을 먹거나 호흡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성분들로 우리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물질대사를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약 1500억 소장의 영양 흡수 세포는 세포 가운데 가장 수명이 짧아 24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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