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부터 10월까지 있었던사우디 아라비아의 생활이 가끔씩 생각이 납니다.

당시 친하게 지냈던 네팔친구들도 떠오르고, 그곳에서 만났던 2명의 지인들. 그리고 정말 죽이고싶을정도로 싫었던 목회자까지 말이죠.

우연히 PC를 정리하다보니 몇가지 사진이 남아있네요.

영업을 담당하시던 서과장님과 뒤늦게 야식을 먹을 때 찍은사진입니다.

평범한 패스트푸드이지만 따로 술, 유흥 등 놀거리가 없었던 사우디의 시골에서는 이것이 여가생활정도가 될듯..

매번 이코노믹시티 건설현장인 사막한가운데만 있다가 가끔씩 서과장님과 함께 이곳저곳을 다닐 기회가 있었는데요. 

지잔-사비야-아브하 등등 인근 지역자체가 워낙 시골이다보니 특별난건 없네요

늦은 오전 역시 서과장님과 함께 거래처를 둘러보기 전에 찍은 한컷입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이지만 뒤의 사원에서 새벽만되면 잠을 깨우는 괴랄한 소리가 나온답니다.


그래도 영업팀사무실에서 캠프까지 가는 길에는 높은 산맥이 있어 가파른 절벽과 푸른 산을 보며 드라이브할 여유가 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중에 주유소에서 내려 과자하나씩 사먹던 기억이 ㅎㅎ

지잔의 알 라시드 몰은 우리나라의 큰 쇼핑몰과 비슷했었죠.

뭐 하지만 여전히 제대로된 여자구경도 못하고.. 별 감흥이 없었던...사우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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