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약 1,500명, 피해금액2~300억, 지금도 추운 바닥에서 몇일 전의 공포와 추위에 떨면서 생활하고 있는 포항 지진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그들의 마음을 쥐어뜯는 망언이 또 한번, 그놈의 '일부'목사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전남기독교 총연합회의 회장인 영암삼호교회의 이형만 목사는 지난 16일 화곡동의 한 교회에서 "종교계에 과세를 적용하려고 하니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라고 개소리를 내뱉었다는데요.

이 외에도 "하나님을 건드릴 때, 국가에 위기가 오는 것이다." 라며 마치 종교계에 대한 과세가 잘못된 것이고 예수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같은 기독교인들의 만행이 알려질 때마다 '일부가 그럴뿐' 이라고 하지만 이쯤되면 되려 비정상적인 기독교인들 중에 정상적이고 선행을 하는 기독교인이 '일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는 "목사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인정한 것"이라고 하며 그 증거라고 한다는 말이 하나님이 감히 자신의 대리인을 사칭하는 목사들을 가만 놔두겠냐는 소리를 했는데요.

포항 지진 피해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발언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부를 비난하며 문재인 현 대통령이 가장 큰 책임자로 주군이 죽었는데 어찌 신하가 살아있느냐라는 식의 정치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는데요.

오래전부터 대한예수장로회의 일원으로 정치적, 비사회적인 행동을 일삼으며 "사람이 죄를 지을 순 있지만, 그걸로 하나님을 욕되게 해도 되는 것이냐?" 라는 핑계로 자기합리화를 해왔던 이형만목사...


예수와 하나님 그 자체마저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저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란 존재는 그냥 가상의 허수아비같은 존재인가 봅니다.

자신을 팔아 각종 영리를 취하는 것을 포함하여 수많은 범법행위와 반사회적인 언행을 일삼아도 전혀 벌을 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그 벌을 줄 힘 자체가 없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목사란 하나님과 예수의 가르침을 일반 교인들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자일 뿐, 목사 스스로는 절대 신이 될 수 없는 것이 바로 성경의 가르침인데, 현 대한민국의 목사놈들 중에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놈들이 몇명이나 있을 지 의문이군요.

하암.. 마굿간에서 몸파는 여자한테 태어난 애비도 모르는 떠돌이를 팔아가며 자기 뱃속을 채우는 일부가 모인 '절대다수'의 기독교 종교인들을 볼 때마다

예수쟁이가 득실한 천국에 가느니, 속편하게 불구덩이 지옥에 가는게 더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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