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파온라인3 를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완전 무현질 노과금 유저이다보니 돈도 없고, 선수 스쿼드도 낮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월드클래스까진 올 정도가 된 듯 합니다.

맨유로도 해보고, 이탈리아로도 해보고, 로마도 해보고 했지만

어차피 자본력이 크게 밀리기에, 그냥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위주로 LP시즌카로 맞추기로 결정하고 얼마전에 한명한명 영입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구단가치 15억남짓. 마음같아선 LP스쿼드로 5강정도는 사용하고 싶은데, EP가 통 모이지 않네요.

강화장사라는 것이라도 해봐야 하는 걸까요?

현재 월드클래스C에서 놀고 있지만, 죄다 저보다 스쿼드 퀄리티가 높은 사람들만 만나니, 조금 집중이 풀어지면 바로 연패를 하곤 합니다.

그래도 뭐 프로페셔널정도까지는 할만 한 듯 합니다.

이래뵈도, 고딩시절 위닝신으로 통했고, 군대에서도 위닝대회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했었으니까요.

Xbox패드로 플레이를 하고 있기에 개인기가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즐기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 스쿼드를 보여드리기에 앞서 포메이션을 말씀드리자면,

조금 공격적인 4-2-3-1 형태입니다.

실바. 이니에스타. 토티. 메시 그리고 수미를 담당하는 데로시와, 마르키시오까지

높은 패싱력과 빠른 템포를 바탕으로 사실상 제로톱에 가까운 전술로, 공격시 중앙미드필더까지 포함해 5명의 선수 중 누가 골을 넣어도 이상하지 않을 유기적인 플레이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보유하고 LP선수들을 한명씩 소개해보도록 하죠.

우선 현재 팀내 유일한 골키퍼인 페린입니다.

최후방 골키퍼의 보고라고 불리우는 이탈리아에서 한때 제 2의 부폰으로도 불렸던 차세대 수문장 중의 한 명입니다.

키퍼라는 포지션이 피파온라인3 게임 안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포지션이다보니, 과거 이탈리아스쿼드를 맞출 때 싼 값에 구매했던 선수를 아직까지 쓰고 있는데요.

돈이 모이는대로 후보로 돌리고, 주전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 내 가장 뛰어난 수비수인 핵간지 세르히오 라모스.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이탈리아스쿼드 덕분에, 중앙수비가 3명이나 있어 RB 포지션에서 주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측면수비수로는 애매하다는 선수평과는 다르게, 수미에게 패스를 받아 공미와 윙포가 좌우로 벌려진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는 오버래핑에 꽤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가끔 중앙 미드필더진이 컨디션이나 체력이 저조할 경우, 데 로시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땜빵을 보기도 하는 선수죠. 

정말 LP시즌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꼭! 사셔야할 선수 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으론 이탈리아와 유벤투스 카테나치오의 보누치와 바르잘리 선수 입니다.

주전 센터백으로 사용하고 있는 키엘리니가 빠르고 활동량을 넓게 가져가는 유형이라면,

보누치와 바르잘리는 최후방에서 우뚝허니 자리를 지키며 몸빵으로 공격수를 뭉개는 유형이랄까요?

제가 수비를 잘 못해, 가끔 빈 공간을 만들긴 하지만(뭐 이건 제 손가락의 문제니..)

이 두선수가 상대의 로빙 크로스를 헤딩으로 커팅하는 모습은 느린 발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위의 두 선수와 마찬가지로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핵심 수비수 키엘리니.

네스타와 말디니, 그리고 칸나바로가 은퇴한 지금 카테나치오의 명맥을 잇는 수비의 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빠른발과 몸싸움으로 수비반경을 넓게 가져가면서 이미 돌파된 공격수들을 따라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닌데요.

너무 공격적이기 때문인지 가끔 얼타는 모습으로 오버래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준수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본좌라는 알라바를 못써본 유저로써, 마르셀루는 여지껏 제가 써본 측면수비수 중에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풀백들의 헤딩경합을 잘 하지 않는 스타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적절한 오버래핑과 뜬금없는 슈팅을 포함한 공격력, 그리고 빠른 속도로 안정적인 수비공간 점유를 하는 이 선수는 왜 현재 최고의 좌측풀백으로 뽑히고 있는지 인게임상에서도 그대로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LP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되는 데 로시 입니다.

로마니스타로써, 데 로시와 토티의 역대급 능력치는 쌍수들고 환영하는데요.

팬심을 제외하고서라도 정말 최고의 중앙미드필더입니다.

수비형 혹은 박투박 미드필더로써 조금 느린 발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깝습니다.


통쾌한 중거리슛과 신이 내린 커팅력과 패스조율, 그리고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에 선 굵은 패스까지 정말 진짜, 꼭! 써보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여지껏 사용해봤던 모든 선수를 통틀어(물론 그래봐야 월베이상급은 안써봄) LP데 로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높은 스탯만큼의 활약을 못보여주고 있는 이니에스타입니다.

실축에서는 완벽한 선수인데, 제 플레이스타일과는 맞지 않는건지, 조금 애매한 선수입니다.

분명 시야와 패스, 조작감, 드리블 등은 좋은게 느껴지는데 몸빵이 약하다고 할까요?

툭하면 픽 쓰러지고, 제가 중앙미들진은 묵직하고 굵은 선수를 선호해서인지, 윙포로 쓰기도 애매하고 중미로 쓰기도 애매합니다.

현재는 CM으로 사용중이나 야야투레를 구매하면 공미나 좌우 윙포 서브 정도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팬심! 팬심!

로마의 황제 토티옹은 인게임에서도 그 패싱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데요.

제가 키작은 아구에로를 원톱으로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구에로를 포함해서 메시, 실바에 후보로 쓰는 이니에스타까지 모두 공간활용을 잘하는 선수들인데요. 

이 모든 게 토티가 있기에 가능한 영입이었습니다.

그냥 쓰루, 로빙쓰루 눌르면 됩니다. 토티가 공을 주면 그 곳으로 침투하는 공격진을 보면서 정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유독 제 컨트롤상에선 결정력이 부족하고, 속도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골을 넣으러 침투시키기보다는 조금 뒤로 내려와 원터치 패스나 킬패스를 넣어주는 어시스터로 플레이를 해보면 왜 LP시즌은 토티다. 라고 하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상당히 아쉬운 LP메시 입니다.

스쿱턴이 없고 그런 스탯적인 문제를 떠나 인게임 내에서 실축의 메시를 구현하기란 정말 힘이 드는 것인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달까요.

분명 드리블, 속도, 패스, 공간침투 다 좋다고 느껴지지만 그만큼 적은 활동량으로 다른 선수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제 스쿼드에는 메시를 대신할만한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있기에 다른 윙포워드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쿤 아구에로의 작은 키는 약점이 되지 않습니다.

토티와 실바의 로빙스루를 받아먹는 '최고수준의' 공간침투와 볼컨트롤

그리고 넓은 활동반경으로 사실상 공미의 토티보다도 더 밑으로 내려와서 패스길을 풀어주는 선수인데요.

묵직하게 골대앞에 박혀있으면서 헤딩을 하는 타겟형의 공격수를 원하신다면 별로라고 느낄 수 있으나, 저처럼 짧은 패스와 빠른 템포로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의 유저라면 헤딩을 포기하고서라도 사용해볼만한 원톱공격수입니다.


워낙 여기저기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며 플레이메이킹까지 해주는 탓에 골과 어시스트 스탯은 높지 않으나, 각종 골상황에서 아구에로가 있었기에 공간이 만들어졌고,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라는 걸 느낄 수 있는 판타스틱한 공격수가 아닌가 하네요.

다음은 오늘 새벽 영입한 다비드 실바입니다.

이니에스타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빠른 체감을 컨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제 손에 잘 맞습니다.

토티와 수시로 위치를 바꾸며 공격수와 반대편 윙포에게 양질의 패스를 주거나,

토티와의 2:1패스를 통해 정확하고 빠른 슈팅을 가져가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반대편 RW의 주전인 메시가 별로라는 인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후보진으로 들어가보죠.

라모스에게 밀린 마지오선수입니다.

적당히 묵직하고, 적당히 오버래핑하고, 적당히 수비하는 평타이상의 측면수비수인데요.

다소 힘있는 클래식한 풀백을 원하신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은 무난하지만, 팬심으로 사용하고 있는 마티아스 데 실리오 선수입니다.

인게임상에서 특출난 장단점을 찾기가 애매할 정도로, 무난한 풀백입니다.

다만, 왼쪽 오른쪽 모두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일단 잘생겼습니다. 후훗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보인다고 할까요?

스탯차이 때문에 상대의 월드베스트, 월드레전드에게 돌파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분명 공간이해도가 높다는 걸 느낍니다.

이 타이밍에 이 위치에 풀백이 있어야 되는데! 라고 생각하면 그곳에 존재한달까요?

강화를 조금 더 하여 스탯을 올리면 더 좋아질 것 같단 희망을 가지게 해줍니다.

마르키시오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데로시 하위버젼이랄까요?

그만큼 데로시와 비슷합니다.

묵직하고, 활동량도 괜찮고, 커팅과 패스 다 준수합니다.

중앙에 데로시-맑쇼를 기용하면 정말 공격과 수비 어느 위치에서건 이 두 미드필더들이 볼 주변에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후보로 괜찮습니다.

마지막 후보로는 나폴리의 로렌조 인시녜선수입니다.

이탈리아 측면공격수로는 몇안되는 LP선수로, 크랙유형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선수입니다.

작고 민첩하고, 볼컨트롤이 좋아 측면에서 개인기로 휘저을 수 있죠.

자주 보이진 않지만 한번 공을 받으면 냅다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윙어스타일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메시를 대신해서 주전으로 기용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 부족한 스쿼드를 메꿔줄만한 영입리스트 선수들인데요.

마찬가지로 LP시즌으로 생각중입니다.

피지컬적으로 부족한 이니에스타의 CM위치를 고려한 야야투레

LP시즌 야야투레는 최강이라는 타 유저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엄청 기대중입니다.

다만 공미에 토티와 실바라는 존재가 있기에, 중앙에서 투슬렁 투슬렁 거리며 실제 야야투레 선수의 플레이처럼 묵직묵직한 플레이를 해보면 어떨까? 기대하고 있네요.

실망스러운 메시대신에 생각하고 있는 우리형 호날두

최전방 공격수도 가능하기에, 아구에로의 컨디션이 죽은 날이면 스트라이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키도 크고 슈팅력이 좋아 2선에서의 양질의 패스를 받으면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은 아쉬운 페린 혼자 지키고 있는 골문을 지킬 주전급 골키퍼로 낙점된 LP 데헤아 선수입니다.

이전에 맨유스쿼드를 사용 할 때 데헤아를 써봤었는데요(16시즌이었습니다만)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마 돈이 모이는대로 바로 구매할 첫번째 선수가 아닌가 하네요.

마지막으로 끝까지 LP루니와 고민하고 있는 LP뮐러 선수입니다.

최전방과 좌우 윙포, 공미까지 가능하고 인게임상에서 루니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미 LP루니와 LP뮐러를 모두 사용해 본적이 있기에 두선수의 흡사함을 알고 있어 누구를 영입할 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뮐러쪽에 마음이 더 기울곤 있습니다만, 막상 영입바로 전까지 가봐야 할 것 같네요.


뭐.. 컴퓨터도 구리고, 돈을 벌지도 못하고 있어 좋은 고강선수들을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축구를 좋아하고 과거 위닝이나 피파시리즈도 많이 즐겼기에 피파온라인3의 매력에 빠져있는데요.

특히 목요일새벽, 주말새벽이면 축구중계를 보고 텐션이 올라가 어김없이 피온을 키게 된다죠.

남들은 EP를 잘만 모으던데, 저는 통 모여지지 않네요.

돈 잘 모으는 방법있으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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