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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의 뇌출혈 수술소식에 충격에 빠진 축구계

밝은아침 2018. 5. 6. 14: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이 최근 뇌출혈로 인한 응급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유럽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물론이거니와 SNS를 통해 많은 클럽과 선수들, 관계자들은 살아있는 전설의 쾌유를 비는 희망의 글이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급작스럽게 Salford Royal 병원의 응급실에서 큰 수술을 받은 퍼거슨 경의 가족들은 안정을 위해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소식에 던캐스터의 감독이자 아들인 대런 퍼거슨은 팀의 경기에 참석하지도 못한 채 응급실로 향해야만 했죠.

맨유에서의 26년간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끝으로 2013년 5월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 경은 4월 29일에 있었던 아스날과의 경기, 즉 세기의 라이벌인 아르센 벵거감독의 마지막 올드트레포드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하여 행사를 한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25년의 시간동안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하나로 꼽히며 13개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과 5개의 FA컵, 2개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거머쥔 명감독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유럽 스포츠계는 그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유럽 골드하키 메달리스트인 샘 케크 또한 그와의 몇가지 기억을 공유했죠

그녀는 "지난달 안필드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고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트윗을 날렸습니다.


개리 리네커 역시 "퍼기경 이 심각하게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유감입니다. 그에게 행운을 빌어주세요"라며 메세지를 공유하였죠.

이 외에도 전세계 축구팬들의 응원은 계속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맨유시절 박지성 선수를 아낀 것으로 알려져 한국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필드 위에서 20여년동안 보여주었던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회복하여 웃는 모습으로 경기장에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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