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정부예산중에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바로 호남선 KTX의 혁신 역 신설에 관한 부분입니다.

현재 익산과 정읍을 통과하고 있는 KTX 노선 사이에 혁신역이 신설되는지의 여부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찬반논쟁이 뜨거운데요.

새로 생길 혁신역은 익산과 정읍 사이, 정확히 익산과는 불과 자동차로 10분거리밖에 되지 않는 곳에 설치될 계획이기에 

'불과 13.8km 차이나는 곳에 KTX가 또 들어온다면 그만큼 고속전철의 속도도 느려질 것이고 800억원의 세금을 낭비하는 꼴' 이라는 반발에 다소 힘이 실려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더불어 민주당의 안호영의원은 김제와 완제의 숙원사업을 들먹이며 본회의에 통과된 혁신 역 개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론 김제나 완주지역이 인구가 많거나 발전된 지역도 아닌 터인데 고작 13.8km의 거리 때문에 전국적으로 빠른 교통망인 KTX 역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물론, 현지인들에게는 10~15분가량의 시간 단축이 큰 메리트로 다가올 수는 있겠으나 짧은 구간에 연달아서 2번이나 기차를 세웠다 다시 운행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과연 그 메리트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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