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축구, 아니 축구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최정상의 위치에서 전세계 축구선수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 남자는 누구일까요?

호나우딩요, 지단, 호나우두를 비롯하여 조금더 올라가 펠레와 마라도나까지의 논쟁이 있어왔지만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나타난 이후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축구의 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 역시 언급대상이 되는 라이벌이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메시 그리고 호날두 이 두선수야말로 역대최고의 축구선수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초월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D조별예선에서는 축구팬이라면 크게 감명을 받은 장면이 탄생했는데요.

바르셀로나 홈경기장인 캄프 누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의 경기는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 바르샤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습니다.

지난 챔스에서의 패배에 대한 설욕의 타이밍에 유벤투스의 키엘리니, 마르키시오, 만주키치등 공수전방에 걸친 핵심선수들이 죄다 결장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승리를 위한 최적의 상황임에도 3:0 대승을 거둘 거라고는 감히 예측치 못한 이유는 유벤투스의 골문은 역대 최고의 키퍼들과 그 자리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세계최고의 골키퍼인 지안루이지 부폰선수가 지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랜시간 이탈리아의 주전 골키퍼로써 활약하며 수비의 미학이라고도 불리는 카테나치오의 마지막 관문으로써

상대적으로 공격과 골이 돋보이는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수비와 조직력, 그리고 커팅으로도 화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왔던 이탈리아축구의 정점과도 같은 부폰이 지키고 있는 골문은 메시라 할지라도 쉽게 뚫어낼 수 없을거라 보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 경기 전까지 메시는 부폰을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부폰을 상대로 4번의 도전만에 놀랍게도 2골을 득점하며 그의 거미손을 깨트리는데 성공한 메시에 대해 

부폰은 경기종료후 세계최고의 선수에 대한 압권의 성능을 칭찬하며 먼저 메시에게 다가와 진한 포옹으로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