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부부는 거의 30년간 친아들로 생각하고 사랑으로 길러온 아들이 자신들의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큰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89년 2월생인 아들을 둔 이 부부에겐 사실 남들에게 말 못할 고충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주변의 친척들과 지인들은 늘 이런 질문을 해왔다고 합니다.

"아들이 어떻게 이렇게 잘생겼어?"

"이렇게 엄마아빠랑은 완전 다를 수가 있나?"

평범한 외모의 엄마와 아빠와는 다르게 짙은 눈썹에 쌍커풀, 그리고 높은 콧대까지 가지고 있는 잘생긴 아들은 늘 친자에 대한 논란거리였고,

이러한 주변의 시선은 결국 남편이 부인을 의심하는 상황까지 이어져 부부관계가 점점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남편과 주변의 불신은 2004년 부부를 이혼으로 이르게 했고, 7년뒤 남편의 권유로 DNA검사를 통한 친자확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깜짝 놀랄만한 DNA검사 결과는 온 가족을 황당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눈이 크고 오똑한 코를 지닌 잘생긴 아들은 엄마와 아빠, 부모 모두의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검사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황당한 부부와 아들은 다시한번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는 아이가 출생했던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부부는 즉시 해당 의원에 문제제기를 하며 소송을 걸었다고 합니다.

한편, 해당 병원은 부부에게 '그 당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는 이유로 아이가 교체된 실수의 경위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부부에게 제대로 설명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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