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한국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배우 박정철씨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옛 중국의 금성무를 닮은 것 같기도 한 오타니료헤이는 2014년 개봉된 대작 명량에서 일본인이면서도 왜를 등지고 이순신 아래서 조선을 위해 싸우는 '준사'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2006년 멜로코미디 드라마 소울메이트에서 처음 보고는 팬이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투병하고있는 신동욱씨, 이수경씨에 당시 활발하게 TV에 나오던 사강씨까지 나왔던 꿀잼드라마였었는데~ 또보고싶네요.

1980년생으로 180cm의 훤칠한 키에 배구연예인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방송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료헤이씨는 최근 일본 TBS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의 촬영중이라고 하는데요.

2016년 즈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국내팬들에게는 조금은 멀어진 료헤이씨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여전한 한국사랑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한국어로 말하고 싶었어요.'

라며 유창한 한국어를 자랑하며 회식문화가 우리랑 다른 일본 연예계를 이야기하면서 '한국처럼 첫날부터 술한잔 하고 해야 친해질텐데 말이죠~' 라며 웃었다고 합니다.

10년이상 먼 타국땅에서 지내다보니, 어느덧 한국에서의 생활이 더 익숙해진 부분도 있을 것 같네요.

최근 일본인이지만 한국에서 시작하여 일본으로 역수입되어,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타니 료헤이는 어두워지는 밤이 되면 한국에서의 생활과 친구들이 그리워진다고 하는데요.

그럴 때면 혼자 한국 노래를 틀어놓거나, 혼술을 한다고 하네요. 부대찌개나 해장국이 땡길 때도 많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일본활동에 중점을 둘 것 같지만, 계속해서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해나가고 싶다는 그는 명량에서의 역할처럼 양국 사이를 이어주는 하나의 다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곧 다시 한국에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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