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즈음 강도에 쫒겨 겨우 집으로 귀가한 여대생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려졌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뇌혈관이 물에 차서 오랜 기간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었기에 한동안 검색어에 오르는 사건이었죠.
여대생의 질환은 모야모야라는 병이었습니다.
특별한 사유가 정확하지 않지만 뇌에 협착 혹은 폐색이 보여 모야모야라고 불리우는 이상혈관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중일 동아시아 삼개국에서만 유독 많이 발견되는 이 병은, 세계 각국에서도 노출이 되긴 하나 거의 드물지만, 1990년 당시 일본인 3,300명 이후 2~300명씩 증가 하고 있다고 하고, 한국과 중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유독 이 모야모야병은 여성들에게 더 많이 발발한다고하는데요.
뿐만아니라 10살 미만의 유아기와 3~40대의 성인들이 주요환자층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 규명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문가들은 다른 생활환경적인 요인보다는 유전적인 부분이 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진단을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발견이 꽤나 힘들다고 합니다.
소아의 경우 일시적으로 마비상태가 오기도 하고, 신체기능과 발음, 시력등이 저하됩니다.
성인들의 경우는 뇌출혈의 증세로 흔하게 나타나며, 뜨겁고 매운 것을 먹거나, 풍선불기 등 심하게 호흡을 하는 경우 뇌혈류가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사우나나 과도한 스포츠를 한 후 갑자기 신체의 한쪽부분이 마비가 되기도 하며,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반복을 하다 뇌경색이나 간질 경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아쉽게도, 한번 모야모야병의 증상이 나타나면 완벽하게 정상으로 돌아오기란 불가능 합니다.
초기발견으로 제대로 된 치료과정을 통하여 많이 호전된 성과를 거둘 수는 있으나, 그렇지 않고 대수롭게 여기다 방치가 된다면 뇌경색, 신경마비, 그리고 목숨을 잃기도 하는데요.
딱히 예방책이랄 것도 없고, '몸에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라고 의심할 정도로 한번에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 병는 사실상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난치병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혹시라도 과호흡이나 일시적인 마비증상을 겪으셨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실수를 하지 마시고 서둘러 전문 검사를 받아 제대로 된 치료과정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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