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아버지의 차는 회색 엘란트라였습니다.

90년대 대한민국은 가히 엘란트라 열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겁니다.

지금도 가성비 좋고 정말 잘 나온 차라며 전설로 기억되고 있는 국산차였죠.


작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때 회사에서 렌트카를 몇대 빌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차들 중에는 엘란트라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때는 정말 정신없이 일만 하고, 계속 혼자 있던 때라 차를 가져왔는지, 뭐 무슨 브랜드인지도 관심도 가지지 않은 채 몇주를 무심코 지나쳤었죠.

그런데 뭔가 이상하죠?

그냥 아반떼 입니다 -_-a

해외에서는 아반떼가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수입된다고 하네요.


과거 현대에서 차를 계속 만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엘란트라 기반의 차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아반떼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었는데요.

해외에서는 엘란트라라는 브랜드가 나름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네이밍을 바꾸지 않고 계속 같은 이름으로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뭐 이외에도 i30 역시 해외에선 Elantra GT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등 

국내차들의 해외이름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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