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종 과일이나 잎 등 다양한 종류로 만들어진 차는 늘 인류와 함께 했습니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따듯하게 우려낸 다양한 종류의 차들이 각각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하였는데요.

최근 차가 DNA, 즉 유전자 자체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스웨덴의 웁살라대학교 연구팀은 총 3000명의 DNA를 샘플링을 하여 차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차를 마실때의 습관, 얼마나 자주 마시는 지 등을 말이죠

그 결과 자주 차를 마시는 일부 여성들이 암질환과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과 연관이 있는 일부 유전자에서 후천적인 변동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후성유전자에 기인한 것으로,

쉽게 말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환경이나 행동 등에 의해 신체 내에 화학적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이는 유전자의 기능이 변화될 수 있다는 후천적으로 일어나는 유전자 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험 결과, 일부 여성에게 차와 유전자의 영향에 대한 근거가 나온 반면,

실험에 참가한 남성들에겐 별다른 반응이 없었는데요. 이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남녀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차와 DNA간의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만을 일부 밝혀냈을 뿐, 어떤 차가 좋은지, 정기적으로 얼만큼 마셔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결론을 내릴만한 연구결과를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흔히 마시는 차가 유전자의 긍정적인 변화를 야기할 수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으로도 꽤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 연구가 더 진행이되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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