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셋째주부터 2주동안 디톡스를 통해서 10kg 감량에 성공했었는데요.
당시 뼈를 깎는 고통..... 까지는 아니지만 제품과 물만 먹으며, 맛있는 음식들의 유혹을 뿌리치는 힘겨운 과정을 이겨내고 85kg에서 75~6kg까지 정확히 14일만에 쭉쭉 뺐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 저는 워낙 야식과 음주, 불규칙한 생활패턴으로 체내에 독소가 많이 있었기에 그만큼 디톡스에 신경을 써서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약 10일만에 76kg을 찍고나서 남은 3일동안은 거의 빠지지 않다싶히 했으니 그 이상은 지방 칼로리를 소비해야 한다는 소리죠.
그 이후 얼핏 잘 참았겠다싶어 1주일 가량 술도 먹고, 치킨도 먹고, 통닭도 먹고, 교촌도 먹고(읭??)
암튼 많이 먹고 마셨습니다. 당연히 요요라고 부를 것도 없이 78~9까지 쭉 올라가더라구요.
그런데 확실한 건 위의 크기가 줄었다는 겁니다. 원래 2그릇도 먹던 미소복양평해장국을 1그릇도 다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르고, 교촌치킨 1마리도 남기게 되는 걸 보니, 그동안 비대하게 지내온 제 위와 장에게 미안해지기도.....
어째튼 그 이후 술도 좀 자제하고 야식만 기존보다 조금 줄였는데도 75kg까지 다시 내려갔습니다.
뭐 무리없이 아직까지 조금씩 조금씩 빠지고 있는데요.
과연 67~70킬로정도 나가던 20대 후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저 스스로도 반 포기상태였던 것이, 다시금 의욕이 생기기도 하네요.
보통 체중감량을 할 때 굶어서 뺀 살들은 다시 요요가 오면서 건강을 해친다고들 하죠?
저같은 경우 요즘 먹고싶은 것도 다 먹고 술도 다시 마시고 있습니다만 계속 유지중입니다.
무작정 굶는 것이 아니라 시중의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해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면서 뺏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염려도 없고 위가 줄어들어 약간의 음식만 먹어도 배가 부르기도 하죠.
또 야채랑 과일을 배가 부를 정도로 수시로 먹고 있어서 포만감대비 칼로리 섭취량도 적구요.
그렇게 유지를 하면서도 술 한잔 하자는 전화나 저녁먹자는 약속이 생기면 주저없이 나가서 즐기고, 그 다음날 하루정도 굶으며 저녁으로 조금만 먹곤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 뭐 다른 분들에게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든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한번에 빠르게 쫙 빼놓고, 2~3kg정도 올라갔다가 적응되면 다시 또 쫙 빼놓는 방법이 저에겐 정말 잘 맞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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