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둘러싼 폭행시비 사건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은 탤런트 이태곤씨가 절대 선처란 없다며 피의자들에게 3억이 넘는 손해배상청구를 신청하였습니다.

1월 중순경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어느 치킨집에서 집단폭행사건에 휘말렸던 그

당시 이태곤씨는 폭행을 당해 코뼈가 골절이 되었으며 얼굴에도 많은 상처가 생기는 등의 직접적인 상해를 입었으며, 

가해자들이 쌍방폭행임을 주장함에 따라 연예인으로써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처음부터 TV에서 보던 연예인이라고 얉잡아보며 반말과 삿대질을 하던 가해자들은 이후에도 이 일을 마치 무용담처럼 떠들고 다니며, 자신의 빽으로 쌍방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폭행 가해자중 한명은 사료재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재벌2세였다고 하죠.

실제로, 추후에 생길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맞기만 하던 이태곤씨는 억울하게도 한동안 쌍방으로 알려져 많은 네티즌들에게 술취해서 싸우고 다닌다며 양아치 소리까지 듣기도 했었는데요.

결국 법정에서 쌍방이 아닌 일방적인 폭행의 피해자로 결과가 나오고 얼마전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그동안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며 많은 국민들에게 진실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자 기사에서 이태곤씨는 결국 선처를 하지 않고 그간 입은 직간접적 피해에 대해서 확실하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후 수개월동안 거짓으로 쌍방으로 몰고가며 거짓진술을 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금전적, 그리고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조금 빨리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몰라도 이제와서 선처해달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어보이기에 그들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법대로 처리할 것입니다'

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인 그에게 많은 네티즌들은 정의구현이라며 환호와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고 있는데요.

다만, 사건의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건지 일부 네티즌들은 3억이라는 액수만을 보고 너무한 것 아니냐며 이태곤씨가 마치 돈독이 올랐다는 식의 댓글을 달아 눈쌀을 찌뿌리게 되는 경우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게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에 참 공감을 하고 있지만, 이태곤 사건 같은 경우 말그대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수가 일방적인 폭력을 휘두른 것이니만큼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하고,

이미지와 외모로 일반인들보다 큰 수익을 거두는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피해자가 입은 타격은 3억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부러'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여 법을 악용하려 한 점 등의 행동에 대한 괘씸죄도 포함되야 하는 것이 마땅하구요.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그간 받은 대중적인 사랑에 대한 이미지관리차원에서 자꾸 선처를 해주는 것을 마치 당연한 그래야 하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에게 이번사건이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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