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번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후보시절부터 푸틴의 러시아 정부가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었고, 이는 푸틴과 힐러리와의 관계와 두 나라간의 정세 등 꽤 신빙성 있던 주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여자대통령 탄생을 예상하던 미합중국의 선택은 공존과 예의따위보다는 실리와 강함을 추구하던 비정치인 트럼프 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깜짝 놀라게 되었죠.
그리고 오랜 러-미 양국간의 라이벌관계에서 어쩌면 미국에게 치욕적일 지도 모르는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를 하던 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을 경질시킨 이번 선택은 어쩌면 트럼프에게 자충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에 대해 조사를 하는 코미국장에 대해 "언론에 정보를 흘리기 전에 우리의 대화내용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라며 마치 자신과 코미전 국장과의 대화내용이 담긴 테이프를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의미심장한 협박을 한 트럼프
이는 닉슨 시절, 불명예스럽게 (당시) 대통령을 사임하게 만들었던 워터게이트사건 이후 40여년동안 백악관이 상대방 모르게 녹음, 녹화를 하지 않고 있다는 국민적인 믿음에 반하는 충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공화당까지 포함된 의회의 강한 반발과 탄핵까지도 고려하는 민주당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요.
"어쩌면 지금은 워터게이트 때보다 더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다." 라고 스타기자출신의 칼 번스타인은 이야기 하였습니다.
"어쩌면 트럼프는 미합중국의 자유선거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끌어내리려는 적대적 외국(러시아)과 결탁하였을 수도 있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코미국장을 해임시키는 등 은폐를 하려고 하고 있다" 라고 이야기한 칼 번스타인과
그리고 "탄핵 사유까지는 아니다." 라며 다소 진중한 견해를 밝힌 또 한명의 기자출신 밥 우드워드의 대조적인 발언은 그들의 과거때문인지 또다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워터게이트 당시 신참기자정도에 불과하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당시 대통령인 닉슨의 비밀스런 행동을 기자정신으로 끝끝내 보도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른 스타기자출신들입니다.
당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승리로 재선의 주인공 닉슨대통령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목숨을 걸고 밝혀낸 보도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처럼 정부와 언론의 힘으로 스리슬쩍 묻히는 분위기 였었는데요.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칼 번스타인과 밥 우드워드는 마치 첩보영화처럼 위험하고 은밀하게 사건을 파헤지며 많은 협박과 위협으로부터 당당하게 맞서 싸우며 민주주의와 선거의 존엄함을 지켜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가짜편집사건에 휘말려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쫒겨나며 약간 주춤했던 칼 번스타인과 여전히 자신의 길에서 잘나가고 있는 밥 우드워드
한마음으로 언론의 힘을 보여준 20대 때와는 조금은 다른, 더욱 거대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되어 각종 이해관계속에 몸을 담은 기득권으로써의 트럼프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다른 스탠스를 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재미있게도 과거 닉슨의 잘못된 행동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을 보면서 어쩌면 권력과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순수 저널리즘을 보여줄 새로운 젊은 기자들이 탄생할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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