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니 세상 불지옥 같았던 작년 여름보다 더한 더위가 올해 다가온다고 하네요.
앞으로 해마다 더 더워질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고나니 우리나라도 어쩌면 사막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곤 합니다.
어린 시절 여름철만 되면 그렇게 사먹었던 그 기억 때문인지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가끔씩 한번에 열 몇개씩 구매하여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이라는 명칭에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요.
대중들에겐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으로 고착화되어있어 잘 사용되진 않지만 총 6가지의 유형에 따라 그 명칭이 각각 다르다고 하네요.
어디 한번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죠
먼저 가장 대표적으로 불리는 명칭인 아이스크림은 6%이상의 유지방분과 16%이상의 유고형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의미하는데요.
이 때 유지방분은 우유에서 지방만 뽑아낸 것이고 유고형분은 우유에서 수분을 없앤 나머지 성분들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구구콘과 부라보콘, 월드콘, 요맘때 등의 콘유형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두번째 아이스밀크 종류는 보다 유지방과 유고형분에 대한 기준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인지 좀 더 부드러우면서 우유의 맛이 더 많이 느껴지는 제품군이 대부분인 듯 합니다.
수분을 증발시킨 유고형분의 상태에서 지방까지 제거한 무지유고형분이 2%이하인 제품을 의미하는 샤베트 종류로는 빠삐코가 대표적인데요.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얼음같다고 해야할까요? 빙수같은 느낌의 제품군들을 주로 샤베트(샤벳)이라고 부르고 있죠
조지방이란 포화, 불포화, 트랜스 지방의 구분 없이 모두 더한 전체의 중성지방을 의미하는데요.
단 저지방이라는 말때문에 살이 찌지 않겠거니 하고 안심하고 먹다가는 늘어나는 살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기름기가 적기때문에 포만감이 낮아 무의식적으로 많은 량을 먹게 되기 때문이죠.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일부 제품들은 아이스크림류가 아닌 과자류에 속한 빙과류로 분류된다고 하는데요.
스크류바, 탱크보이, 폴라포, 더위사냥 등 물에 식품첨가물을 섞어만든 상품들이 속해있습니다.
어찌보면 6개나 되는 각각의 이름으로 불리기보다는 대표적인 하나의 명칭으로 불려지는 것이 더 소비자들이 많은 다양한 제품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던 힘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도 포스팅을 하기 전까지 우유를 어떻게 가공했느냐에 따라 그 종류가 많이 나뉜다는 것에 대해 깜짝 놀랐는데요.
앞으론 분류에 따라 조금씩 그 맛의 차이를 생각해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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