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많은 날, 이사를 한 날,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친 날.  아니 그냥 언제든지 먹고싶은 고기는 왜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삼겹살이든 한우든 불판에 지글지글 뛰는 기름을 보며 기름장에 찍어 소주 한잔과 함께 폭풍흡입을 하는 날은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라는 명언을 되새기며 온 세상의 동물들을 다 먹어치울 기세로, 전투적이게 먹어 치우곤 하죠.

삼겹살로 대표되는 고기를 구울 때면, 다양한 식재료들을 함께 구워먹으면서 고기의 식감을 도와주곤 하는데요.

김치와 양파, 감자와 파인애플 등 과거의 식당들이 고기위주였다면 요즘은 이런 함께 굽는 음식들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버섯류는 오래전부터 당연히 고기와 함께 구워야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버섯중에서는 양송이버섯이 최고일테고 말이죠.


언제부턴가 불판에서 천천히 익어가며 생기는 물은 정력에 좋다고도 하고, 혈액순환에 좋다고도 하는 등 우리 건강에 좋은 아주 귀한 성분이라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돌아다니는데요.

행여나 잘못 뒤집다 그 물을 엎지르거나 하면 '야이..XX 이게 얼마나 귀한건데~" 라며 핀잔을 먹기도 합니다.

그럼 과연 정말 이 물은 우리 건강에 좋을까? 라는 생각에 한번 찾아보았는데요.

아쉽게도 99% 평범한 물, 데워졌으니 따뜻한 물일 뿐이라고 합니다. -_-;

1%가량 아미노산과 유기산 등의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신체에 영향을 줄 정도에는 한참 밑도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물 말고 버섯 자체를 드세요' 라고 권유하는데요.

그동안 속고 있었다닛!!! 

그래도 양송이 버섯 자체에 섬유질, 비타민이 많아 혈액을 정화시키고 소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많은 효능이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맛있게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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