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주전까지 제인생에서 가장 많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9월 사우디에서 고생을 하고 돌아온 이후부터, 정신적인 고통을 먹는 것으로 풀었는지, 점점 체중이 증가하더니 결국 85kg 씹돼지가 되어버렸죠.
그러던 2주전 일요일.
어머니께서 자신이 예전에 살을 빼기 위해 사놓았다던 제품을 먹어보라며, 권해주셨는데요.
2주동안 이 제품을 물에타서 마시면 디톡스작용이 되서 살이 쭉죽 빠진다고 하기에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사상체질에 의한 자연식품을 다루는 쓰리앤포라는 회사에서 나온 솔라리스라는 제품.
성분을 보니, 각종 몸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있어 감량 기간동안 신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때문에 다른 음식들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하루 세번. 미숫가루를 타먹듯 먹으면서, 물만 먹으며 버틴지 오늘이 드디어 2주째입니다.
처음 2~3일 배고픔에 꼬르르르륵 소리가 나면서 참기 힘들었으나 의외로 그 구간을 잘 참아낸 이후부터는 크게 배고픔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워낙 야식, 술을 좋아했었다보니 TV나 뭐 인터넷을 하다가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면 먹고싶은 욕구가 휘몰아쳤고, 그럴 때마다 게임이나 잠, 산책 등 집중을 다른 것에 쏟아 위기를 극복하곤 했죠.
가장 참기 힘든 날은 바로 어제였던 것 같습니다.
동네모임의 형님이 자꾸 불금저녁에 술한잔 하자고 하시기에, 엄청난 딜레마에 빠졌었는데요.
나갈까 말까... 정말 2시간은 넘게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힘들게 참아냈죠!! 유종의 미를 위해서 말이죠.
오늘 저녁이면 14일간의 대장정이 끝납니다.
85kg이었던 몸무게는 현재75.5kg으로 약 10킬로가량 감량되었습니다. 뿌듯하네요.
어머니와 지인분들은 어떻게 2주동안 물이랑 제품(미숫가루같은) 것만 먹고 사냐면서 대단하다고 하시지만, 사실 2년전 카복시맞으며 체중감량을 할 때에도 2~3달간을 금주와 채식으로 뺏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물론 다시 음식을 먹고, 술을 먹다보면 요요가 올 수도 있겠지만, 조금씩 관리하면서 평소엔 채식위주로 먹다보면 계속 유지를 할 테고, 또 조금 증가한다 싶으면 그때 또 2~3주간 감량을 시작하는 식을 반복하다보면 목표체중인 67kg까지 줄일 수 있겠네요.
어째튼 참 뿌듯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닭발에 쇠주한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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