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안철수 의원의 새벽 지하철 행보에서 페이스북 방송중이던 심모씨를 만나서 책을 선물받은 장면에 대해서 연출하지 말라며 많은 분들이 비판을 했었습니다.
저도 안철수씨를 지지하고는 있지만,
그런 제가봐도 충분히 의혹을 가질만한 여지가 많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의심을 보내기에 충분했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연히' 즉흥적으로 만나 함께 방송을 하고 책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이 청년은 하루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안철수의원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질문을 달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를 근거로 미리 섭외된 쇼라고 하며, 구태연출에 대한 비난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해당 주인공 청년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하여 자신이 안철수후보를 만난 것은 연출이 아니며,
자신의 노력때문이라고 밝혀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평소 책을 읽고 저자를 찾아다니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던 주인공은,
사건 하루전 우연히 버스의 다른 승객이 안후보의 지하철 행보에 대해 통화를 하는 것을 듣고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고 밝혔는데요.
인터넷포탈사이트에서 안의원의 집을 검색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가장 가까운 수락산 역에서 아침 7시까지 기다려보는 모험을 할 생각이었다는 것입니다.
본인은 섭외된 열렬한 지지자도 아닌 평범한, 그거 사람과 배움을 좋아하는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연출설로 곤혹을 당한 안철수에게 본의아니게 피해를 보게되어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적었습니다.
몇일전
합리적 의심과 무작정 떼쓰고 반대만 하는 의심에 대한 글에서 한 요지와와 마찬가지로 이번 헤프닝은 분명히 '연출되었을 것이다' 라는 의구심을 사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언론과 정치계 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인들도 조롱을 하거나 비난을 하였죠.
자. 이제 충분히 정황상 생각해볼 수 있는 의심은 저 청년의 만남을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으로 해명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 청년의 해명마저도 거짓이라고 주장을 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사람들이 생길지 어떨지 한 번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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