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뒤쳐지기 싫어서 가끔 사진이나 올리던 인스타그램
오늘 또 해킹을 당했습니다.
벌써 2번째 당하는 인스타그램 해킹에 어이가 없고 이런 범죄자들을 모조리 도륙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두번째 계정은 사진도 6개밖에 안올렸는데 ㅋㅋㅋ 빡쉬!!
한두달 전쯤인가? 어느 날 인스타에 들어가니 저렇게 프로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팔로워도 엄청 늘어나 있었구요.
살면서 처음 당해보는 계정도용에 어찌할 줄 몰라 그냥 냅두었었습니다.
근데 저 여자는 진짜 저렇게 생겼을까요?
방금 전 몇달만에 친구가 카톡이 왔는데 글쎄 -_- 제 인스타그램이 해킹당한 걸 보고 온거더라구요.
뭐 그덕에 오랫만에 연락을 하게 되네요.
접속을 해보니 프로필사진은 참젖으로 바뀌어져있고, 2시간에 60만원을 벌 수 있는 고소득알바가 홍보되어 있습니다.
하.. 난 블로그 4달해서 겨우 10만원 모았는데......
뭐 여성을 상대하는 접대가 있다는 말은 들어봤지만 저렇게나 페이가 쎈지는 몰랐네요.
그래서 직접 한번 카톡을 보내보았습니다.
2시간에 60만원을 현금으로 받는다?
우와... 사실인지 구라인지 모르겠지만 20대초반의 잘생기고 발정난 애들이라면 혹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쩝.. 10년전에 해킹을 당했어야 했는디..
돈있는 아주머니들이 저 돈을 지불하면서 돼지가 된 나를 초이스할 일은 없다고 생각되기에 눈물을 머금고 그냥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하긴 했는데
뭐 저 계정 자체도 또 어디서 해킹한 거겠죠.
쩝.
아줌마들이나 저놈들이나 요도염걸려서 오줌쌀때마다 따끔따끔 거렸으면 좋겠네요.
에이씨.
인스타그램은 나랑 안맞는 듯.
걍 안하는게 속편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