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 시고 · 쓰고 · 짜고 · 매운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이름붙여진 오미자

붉은 색의 작은 구슬같은 과실은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여 예부터 강장제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천연 건강보조식품입니다.

오미자는 주로 술로 많이 담궈 드시곤 하는데요.

핑크색이 살살 도는 달면서 새큼한 그 맛은 그 효능을 고려치 않더라도 충분히 상품성이 뛰어난 오미자술이 아닐까 합니다.

시골이나 일반 가정에서 소주와 설탕을 섞어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요즘은 적당한 가격에 상품화되어 팔고 있어 어디서나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약술 중 하나입니다.

인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이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필수아미노산과 사과산 등 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 쌓인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원기를 보충시켜주며, 자양강장으로 아주 탁월합니다.

또한 폐의 기능에도 도움을 주어 기침이나, 목이 마르는 현상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스트레스, 소화불량, 혈액순환장애, 허약체질 등 신체의 기능이 약화되는 질환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약술이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최근엔 오미자술의 고급화를 위하여 와인으로도 제작이 되어 해외에 수출까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문화권에는 인삼주나, 다른 약술 역시 많이 있지만 주로 약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양 외국인들에게는 술보다는 약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거부감을 많이 느낄 수 있지만,

달콤하고 새큼한 맛과 핑크색의 비주얼은 그들에게도 익숙한 체리나 기타 과실들로 이루어진 술처럼 상대적으로 친숙한 느낌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요즘 벚꽃이 활짝 피어서 참 기분이 상쾌한 봄인데요.

오미자술과 벚꽃

참 잘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어두워 지는 저녁 벚꽃이 핀 컴컴컴 야경을 보며 한 잔 하는 운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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