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것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도려내고 새 것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계속 안고갔을 때 맞닥트리게 되는 결정되어있는 무언가가 너무나 크기 때문일 것이다.
오로라공주에서 암세포도 생명이라고 치료 안받겠다고 한 병신같은 짓은 막장드라마에서 보는 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계속 미련을 남겨두다보니, 작은 암세포가 재발이 되고 전이가 되서 결국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느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많은 암세포들은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연인, 친구, 파트너 심지어 피를 나눈 형제라고 할지라도 노오란 싹수가 보이면 일찌감치 끊어내야하고
잘못된 관습과 당연시 여겨지는 불평등은 그때그때 고쳐야만 한다.
"암세포가 혹시 나를 돌연변이 슈퍼히어로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라는 또라이 정신병자같은 생각을 하는 순간 그것들이 나를 먹잇감으로 삼고 서서히 잠식할 것은 분명하다.
어글리 코리안 특유의 집단동조문화의 단점을 '그렇지 않을까?' 라는 추측만으로 안고 살아가며 '정'이라는 허울좋은 감정으로 포장하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살아가면서 먹일 빅엿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통쾌해진다.
아.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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