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무식하게 이러고 노는 대학교가 있냐?


와.....

대학생들의 똥군기잡는 문화가 문제가 된 일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갓 스무살 어리고 세상물정모르는 신입여대생들을 노리는 선배들의 마수부터,

군기잡는답시고 별의 별 짓거리를 다하는 각종 MT, 환영회들에 관한 기사들을 많이 봐왔지만

이번엔 더 어이가 없습니다.

군대까지 다녀온 복학생들까지 군기를 잡다니....

취업난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지잡대 주제에 아주 꼴값들을 떨었네요.

어째 창의력만 늘어난 것인지..

가혹행위하는 방법도 점점 색다른 방법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된 학교는 바로 청주대학교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들에게 복학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가진 환영회에서


선배들은 참가한 후배들의 바지를 벗겼고,

불을 켠 라이터를 곧휴에 가까이 가져다대기도 했으며,

마늘을 강제로 코와 입에 넣기까지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음란물을 보여주며 곧휴가 발기했는지를 체크하는 등 엄연한 성추행까지 자행되었다는데요.

참나...

저도 지방의 대학을 나온 입장이지만,

요즘처럼 취업난에 인서울권 대학교에서도 입학하자마자 스펙쌓고 취업준비를 하는 세상인데 말이죠.

공부못해서 지잡대갔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지는 못할 망정 술쳐먹으며 똥군기나 잡고있다니..

저런 애들도 대충~ 학원이나 다니면서 '이 나라는 비전이 없어!' 라며 취업안된다고 징징대고 있을 걸 생각하니 쯧쯧. 혀를 찰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취업이 되었다고 해도 사회생활하면서 겪는 수많은 스트레스에 불만을 토로하며 불평불만을 해댈 것입니다.

대학때의 자기들의 모습은 그들과 똑같은 짓거리를 보여주고 있으면서 말이죠.


'장난 삼아' '남자끼리' 한 일

시대가 변하고 남녀평등과 인권이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겨지는 시대에 태어나, 누구보다도 과거의 악습들에 대항하고 맞서 싸워야할 진보적인 대학생들이

남자끼리는 괜찮다. 원래 그런다. 라는 걸 당연스레 여기고, 자신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꼰대들이나 하는 짓거리를 하며 낄낄거리는 모습을 보니, 

왜 인서울과 지방대를 구분하고, 서울연고대, 서성한 등 등급을 나누는지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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