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경기장에서의 폭발


이스탄불에 위치한 터키의 명문축구팀인 베식타스의 경기장에서 두차례의 폭발이 발발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29명의 시민이 사망하였고, 16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목격자들은 축구경기가 끝나고 2시간 후 경기장 인근에서 두차례의 폭발소리와 총소리를 들었다고 인터뷰를 하였는데요.

축구열풍이 높은 터키의 최고 명문팀인 베식타스와 부르사스포르 팀과의 경기가 끝나고 2시간 가량의 시간이 지난 뒤라 원정팀인 부르사스포르 팀의 팬들 중 사고를 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말했는데요.


조사결과 이번 테러의 목표는 진압경찰들이 타는 경찰버스였다고 밝혀졌고 이어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Macka 공원에서 자살 폭탄으로 인해 두번째 폭음이 터졌다고 분석되었습니다.


테러 발발 직후 터키의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테러 공격이 우리 국과 보안군에 대해 자행되고 있다" 라며, "베식타스와 부르사스포르의 경기가 끝난 후의 발생한 폭발이 있었고 불행히도 이러한 공격의 결과로 우리는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생기는 상처를 입었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올해들어 터키에서는 계속 테러공격이 자행되고 있는데요.

2월 17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28명이 군 호송 중의 테러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고 

3월 13일 마찬가지로 앙카라에서 쿠르드 무장세력에 의한 차량 자살테러로 3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6월 29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IS에 대한 비난을 하던 사람들에 테러로 41명이 생명을 잃었고

8월 20일 새로운 부부를 축하하는 결혼식 파티에서의 폭탄테러로 최소 30명이라는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한 때 관광대국에서 터키는 극단주의 이슬람무장단체인 IS와 인접국이며 미국 등 IS에 대한 공격을 하는 서방국들에 대한 터키의 지원 그리고 쿠르드 반군세력과의 지속적인 분쟁으로 인해 언제든 테러에 노출된 위험한 국가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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