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아티아 올해의 선수상과 탈세의혹을 동시에 받는 전설적인 축구선수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에게 2018년은 다소 스펙타클하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고향인 크로아티아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되는 자신의 선배와 비교되는가 하면, 현재 머물고 있는 스페인에선 탈세혐의를 받아 징역까지 고려해야 할 판이니 말이죠.

▽ Living Legend 'Luka Modric'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루카모드리치는 자신의 모국인 크로아티아에서는 이미 전설적인 축구선수의 반열에 오른지 오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차범근, 박지성선수의 위상보다도 더욱 말이죠.

1985년생으로 한국나이 34살인 루카 모드리치는 현재 손흥민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에서부터 EPL 최고수준의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였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후 바르셀로나의 사비, 이니에스타와 비교되어 저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축구도사'라는 별명답게 미드필더로써 완벽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또 한번 자국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다

축구전문지에 의하면 매년 선정되는 크로아티아 올해의 선수상에 또 한번 모드리치가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루카 모드리치는 벌써 통산 6번째 수상으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최다 득점기록(45골)을 보유하고 있으며, 6번의 크로아티아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는 다보르 슈케르 선수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과거 자신의 현재 팀인 레알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한 적 있는 슈케르의 기록을 이뤄낸 그는 여전히 현역이기에 선배의 기록을 넘는 전설을 써내려갈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 탈세를 시인하다.

1월 9일 스페인 언론을 통해 나온 소식에 의하면 루카 모드리치가 자신의 부인의 이름으로 세운 유령회사(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탈세를 했다고 합니다.

검찰에 의해 최대 징역형까지 나올 기미가 보이자 모드리치는 스스로 혐의를 인정하고 탈세금액과 벌금을 포함한 100만 유로(12억원)을 자진 납부를 하며 그를 좋아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여전히 검찰은 그에 대한 추가조사를 진행중이며 전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에 몸담았을 때에도 탈세가 이루어졌는지 영국검찰과의 공조로 밝힐 계획이라고 하네요.

2018년 연초

경기장 내에서 축구선수로써의 최고의 상과 기록을 보유하는 반면, 경기장 밖에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모드리치가 외적인 부담을 떨쳐내고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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