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준하 악성댓글의 희생양이 되다.


무한도전의 맴버, 정준하씨가 폭발했습니다.

SNS에 자신을 비하한 한 누리꾼에게 정준하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DM(다이렉트 메세지)으로 '넌 입이 걸레구나! 불쌍한 영혼' 이라고 보냈는데요.

악성글을 올렸던 누리꾼은 이를 다시 업로드하며

"사람에게 웃음을 주어야 할 개그맨이 TV에 나와 불편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재미없다고 언급한 것이 왜 농락을 한 것이냐" 라며 다시금 정준하씨를 언급하였고,

정준하씨는 결국 자신의 트위터에 "참어...말어..짜증.. 고민중" 이라며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본인의 심경을 적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공인인 정준하씨가 참았어야 했는데, 너무 지나쳤다라는 소리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당연히 해당 누리꾼을 고소하고 익명을 무기삼아 막말하는 악습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 편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씹노잼, ㅈㄴ짜증나, X눈새(뭔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는 표현이 어떻게 재미없는 것을 언급한 것뿐이 되지 않는 건지...

당사자인 정준하씨가 문제를 삼을 것 같으니, 말을 돌리며 한발 빼는 걸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데요.

쉽게말해 쫄은 것 같달까요?

사실 연예인을 공인으로 볼 지 안볼지의 여부는 언제나 논란거리입니다만,

유명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늘 화제가 되고 그들의 말 한마디에 수많은 팬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공인에 가깝다고 보는게 정설일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도 있듯,

대중의 인기로 한번에 큰 성공을 누리는 직업이기에 비난과 대중의 무관심 역시 받아들여야 하는 업이 바로 연예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은 우리들의 배설구도 아니며, 평범한 누군가의 동료이자 가족인 사람입니다.

정준하씨에 대한 호불호야 당연히 갈릴 수 있다고 할 지라도,

당사자에게 상처를 주고 직접 메세지까지 왔다면, 자신이 씹노잼 등의 표현을 한 것에 대한 설명과 사과 등을 하는 게 정상적인 사람으로써 당연한 일 아닐까요?

저도 그 악플러에게 익명성을 빌어 한마디 하고 싶어지네요.

'인생은 실전이야 임마. 너 꼭 고소미 크리먹었으면 좋겠다. 키보드없으면 사람구실도 못할 찌질아... 꼭 고소미먹어라 두번 먹어라. 어머니께 지갑좀 열어달라고 부탁하고 다음부터 효도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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