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보다 감꼭지가 건강에 더 좋다?
감꼭지차. 들어보셨습니까? 꿀처럼 입에서 녹는 달달한 홍시와 아삭하게 씹을수록 입안에 단맛이 퍼지는 단감은 추워지는 겨울철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과일인데요.
감을 먹으며 무심코 버리는 감꼭지에도 영양분이 있다는 사실!
감꼭지의 효능과 영양분들을 함께 알아보죠.
우연히 어머니께서 모아놓으신 마른 감꼭지들을 발견하였는데요.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감꼭지로 차를 우려낼거라고 하십니다.
예전에 TV건강프로인 '엄지의 제왕'에서 다룬 것을 보셨다며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하시네요.
어느 집이나 그렇듯 가을즈음부터 귤과 함께 국민과일인 감은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저희 집에서도 즐겨먹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감꼭지도 많이 나와 어느 새 차로 우려낼 만큼 쌓이죠.
감꼭지는 재채기나 천식을 포함한 기관지 질환에 특히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딸국질에도 특효라고 하는데요.
엄지의 제왕이라는 프로에서 송재철 한의사는 감보다 꼭지에 더욱 다량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몇개의 감을 먹는 것보다 감꼭지를 제대로 한 개 먹는 것이 더욱 우리 몸에 좋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높은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감꼭지입니다.
다만, 생으로 먹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꼭지를 말려 꿀 등과 섞어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 음용방법인데요.
이렇게 만든 감꼭지차를 꾸준히 음용하면 혈압을 낮춰주고 건강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체내로 들어온 산소가 산화작용을 통해 신체의 생체 조직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세포 손상을 야기하는 산화력이 높은 산소인데요.
학계에서는 약 90% 에 가까운 질병에 바로 이 활성산소가 연관이 되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당연스럽게도 칼로 베어져 버려졌던 감꼭지.
단맛에 맛있게 먹던 과육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이제부터라도 감꼭지를 잘 달여 차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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